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레이널드 버거 (문단 편집) ==== 드러나는 진실 ==== 예고편, 프롤로그, 2화까지 빠른 전개로 생존한 주요 인물 대부분이 나왔지만 라노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루시엘과 검은 레사를 라가 신계로 끌고갔는데 라노 본인이 인간계에 있을지 신계에 있을지 전혀 밝혀진 게 없다. 3화 중반 부에서 마침내 등장. 2부 마지막에 나왔듯 아레스와의 전투 후 잠든 채로 신계로 옮겨졌는데, 깨어났을 때 모든 기억을 잃고 한 숲을 서성이고 있었다. 그러다 나무를 심던 한 원예사를 만나 그를 도와주는데[* 말풍선의 색이 신의 사자와 같은 밝은 하늘색이라 금방 그의 정체를 예상할 수 있는 대목.], 나무를 다 심었을 때 한 나무에 손을 대자 이번 생, 레이널드 버거의 기억이 돌아오고 그 나무들이 자신의 전생의 모든 기억들이었음을 알게 된다. 이윽고 원예사가 심지도 말고 너무 오래된 일이니 기억할 필요도 없다고 만류했던 썩은 나무를 심자 자신이 다이앤으로써 레사를 죽였던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고, 다이앤의 모습으로 용서받을 수 없는 자신이 왜 다시 태어난 거냐며 자괴한다. 그러자 원예사는 >'''모든 걸 부정하진 마라.''' > >'''잊었느냐? 이번 생의 너는 수없이 많은 사람을 구했단다.''' > >'''나의 아이야.''' > >'''너를 믿는단다.''' 라고 라노를 위로한다. 그 순간 그 원예사가 '''자신의 아버지이자 전생의 자신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은인, 빛의 사자 미카엘'''이었음을 깨닫고 잠에서 깨어난다. '레이널드 버거'와 '다이앤'의 모습이 교차하는 연출이 예술. 다시 깨어나 현실로 돌아왔을 때 눈앞에 세워진 거대한 미카엘의 석상을 발견하는데, 라노가 깨어난 곳은 바로 미카엘이 묻힌 장소였다. 미카엘의 조각상 앞에 주저앉으며 모든게 미카엘의 계획이였는가, 어디까지가 진짜인가,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가족은, 엄마가 불쌍하다며 혼란스러워 한다. 그러던 도중 미카엘의 부탁으로 미카엘을 죽인 우리엘이 나타나 꽃을 놓으며 미카엘의 마음은 무엇 하나 거짓되지 않았고, 라노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가족을 사랑했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우리엘은 라노의 옆에 앉아 신의 사자의 여흥 같은 거라며 먹으면 조금이나마 기분이 좋아질거라고 말하며 무언가 마실 것을 준다. 라노는 한모금 먹고 바로 내팽개치며(...) 이딴거나 마시니까 당신들 머리가 제정신이 아닌거라고 화를 낸다. 그러면서 미카엘도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냐며, 전생이나 지금이나 그냥 가족을 지켜야했을 뿐인데 자신에게 뭔 기대를 한거냐고 복잡한 심정을 쏟아낸다. 우리엘은 이해하며 상황을 설명한다. 라가 라노에게 강림하면서 라노의 혼은 조각조각 찢어졌고, 이를 맞추는 와중에 여러 기억들이 라노에게 흘러간 거라고. 라노는 왼쪽 눈이 욱씬거리는지 왼쪽 눈에 손을 짚으며 전생의 기억같은 거는 아무렇지도 않고, 미카엘은 자신을 이꼴로 만들고 죽은 척 하고 가족을 버린거냐고 묻는다. 우리엘은 용서해달라며 자신이 미카엘을 죽였음을 밝힌다. 그 후 7화에서 다른 신의 사자들과 함께 라가 소멸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라비엘이 라노를 보며 라노와 미카엘을 원망하는 것을 묵묵히 듣는다. 절망에 빠져 다들 비관하다 라비엘은 아예 자리를 이탈해 버리고, 가브리엘을 제외한 나머지 사자들도 모두 떠나자 주저 앉아있는 가브리엘에게 다가가 왜 다들 어린애처럼 구는건가, 라가 죽었는데 사자들은 아무것도 안하겠다는 건가, 자신은 여기서 끝낼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가브리엘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지만 빛의 사자는 인간과는 다른, 그저 라의 지시를 따르는 종일 뿐이라고 답할 뿐이었고, 라노는 자신은 여기서 끝낼 수 없다고 중얼거린다. 이후 라와 레사의 옥좌에 가는데, 비어있는 라의 옥좌를 보며 정말 라가 희생했다면 자신은 죽을 때까지 라를 따를 것이지만 우리는 라만큼 똑똑하지 않아서 잘 모른다고 한탄한다. 그러던 도중 라의 옥좌 반대편에 있던 레사의 손을 보고 달려가 레사의 모습을 보고, 매우 놀라며[* 잠시나마 본체와 마주한 적 있는 라노였지만 이번만큼은 공간이 공간인지라 벌렁벌렁 효과음까지 나온다...] 여기서 뭐하냐고 묻는다. 하지만 그곳에 있던 레사는 본체였고, 레사의 본체인 신(神) 레사가 난 여기 있지 않고 여기 앉아 있는 건 밤의 신이며 너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말하자[* 참고로 이 시점의 레사는 화이트랑 3존의 HAIS로 이동하면서 의식이 본체에 걸쳐진 상태였던지라 라노를 보고 작다고 잠꼬대를 한다.(...)] 무슨 소리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면서 라가 죽었다고 말하지만 신 레사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다시 한번 채근한다. 그제서야 레사가 "너를 통해 보여" 라고 반응하자 여전히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며 밀가루 너 맞냐고 되묻는다. 이에 신 레사가 검은 레사의 심장과 의지가 자신을 부수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다며, 신의 사도들은 인간을 사랑하니 사도들을 설득하라고 하자, 주저앉으며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달라고 말한다. 그러자 레사는 >'''싸움을 멈추지 마. 신이 없다고 해도 인간들이 이미 그래왔듯이.''' 라고 답해준다. 8화에서는 가브리엘을 찾아가 자신과 함께 싸워달라고 부탁하고, 돌아가라는 가브리엘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를 지켜보고 있던 다른 빛의 사자들에게 들릴 정도로 설득하기 시작한다. 가브리엘이 우리 신의 사자들은 라의 그림자로 인간들과 다르다고 전과 똑같은 말을 반복하자 미카엘의 예를 들며 반박한다. 이에 가브리엘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레미엘이 우리 신의 사자가 이러는 건 인간처럼 멍청하지 않아 달라지지 않을 걸 알아서이며, 라가 가는 곳을 가고 라가 행하는 것을 행한다고 역정을 내자, 레미엘의 멱살을 잡으며 라가 죽었는데 왜 따라 죽지 않느냐, 이렇게 화내면서도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려 하지 않느냐, 신의 사자들과 인간이 다른 점은 겁쟁이 인거 딱 하나라고 받아친다. 그러면서 라의 유산이 잿더미가 돼도 상관없다면, 라를 죽인 자가 끝까지 살아남아 처 웃어도 상관이 없다면 신의 사자들을 내버려 두겠다고 말을 잇는다. 가브리엘이 라의 유산, 즉 인간들을 말하는거냐고 묻자 당신들 신의 사자도 라가 만든 피조물이라고 팩트를 덧붙인다. 그렇게 가브리엘을 시작으로 라비엘을 제외한 모두가 마음을 열고 라노를 진짜 형제로 맞이한다. 모두가 모여앉자 가운데 능력으로 가볍게 모닥불을 피우는데, 이를 보고 가브리엘은 과연 미카엘의 자손이라고 평하고, 레미엘은 따듯하다며 '''마치 라가 살아온 것 같다'''고 평하면서 청승맞게 울음을 터뜨려 울컥해서 그만하라며 발로 깐다.(...) 한바탕 푸닥거리를 끝내고 진짜로 라가 어떻게 죽었는지, 균형의 마차라는게 뭔지 우리엘에게 묻는다. 검은 레사와 상반되는, 즉 절대 포식자와 상반되는 진리인 라와 검은 레사가 우주의 균형을 두고 목숨을 걸었다는 것과 균형의 마차에서 '''빛 쪽의 무게'''를 덜기 위해 형제들과 함께 루시엘을 찾기로 한다.[* 아레스와 다이앤에게 '영원한 죽음' 형벌을 내렸던 것도 균형을 위해 빛의 무게를 덜기 위함이였음이라 추측된다. 다이앤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하지만, 그 행동이 결국 디맨 사태를 낳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죄를 지었고 아레스 역시 레사와 다이앤이 낳은 '죄'다. 다이앤이 레사를 배신하지만 않았어도 검은 레사가 레사를 뚫고 나올 이유도 없었고, 그 힘에 홀려 레사의 존재에 불만을 가졌던 루시엘이 수작을 부릴 일도 없었다. 허나 다이앤을 가엾게 미카엘이 자신의 목숨과 맞바꿔 속죄할 기회를 줘 그 무게를 덜었고, 아레스의 경우는 영원히 죽어 그 무게를 덜었다. 루시엘 역시 엄연히 빛의 피조물인 만큼 빨리 처리해야 라가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루시엘의 발언으로 확실해졌다.] 11화에서 다시 인간계로 복귀. 허나 어째선지 도로 한복판에 얼굴을 처박은 채로(...) 강림했는데, 이유인 즉 레미엘이 골라준 백의와 백관을 거부하고 도망치다(...) 그 꼴이 된 것. 기어코 쫓아온 레미엘이 라노와 어울리는 걸로 직접 선별했다며 백의를 꺼내들자 정색하며 정말 사양한다고 말하지만, 레미엘에게 멱살을 잡혀 백의가 싫다면 백관이라도 쓰라는 양자택일의 선택지가 주어지자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고 뻗딩긴다.(...) ~~근데 이미 라가 백관 안써도 된다고 했잖아?~~ 그러나 직후 지구의 반대편에서 루시엘의 기척을 느끼고[* 맨 처음 헥사곤 아일랜드의 상황을 고립된 끝에 집단광기에 빠져 디맨이라는 환각을 만들어낸 미치광이 정부로 인해 몰락한 곳이라고 선전하는 미국의 상황이 보여지며, 그 후 바다를 습격하는 스케드바르스케모트의 모습을 나오는 것으로 보아 미국으로 추측.] 레미엘이 루시엘을 추적하기 위해 다른 사자들을 부르러 가자, 마침 눈에 띈 검은 의상 전문점에 들어가 옷을 고른다. 탈의하던 중, 자신의 양 팔에 날개 형상의 붉은 문신이 생긴 것[* 아버지인 미카엘도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문양이 양 팔에 있다.]과 라가 자신의 몸에 현신할 때 매개체로 썼던 왼쪽 눈이 완전히 사라진 걸 확인하는데, 직후 거울에 비친 왼쪽 눈이 사라진 자리에서 아레스와 영원히 작별하고 상심해 있던 레사의 기억을 보고 기겁한다. 옷을 갈아입으면서 대체 라가 몸에 무슨 짓을 저질러 놓은 거냐며 투덜거리지만, 곧 그것이 라의 기억이고 만약 자신이 라의 기억을 들여다 본 것이라면, 잘만 하면 루시엘을 빨리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다다른다. 이를 이용해서 라의 기억을 들여다 보려 하나, 그 곳에서 정체불명의 누군가[* 이전에 라의 입에서 언급된, 라보다 더 큰 '진리'로 추정된다...였지만 시즌3 58화에서 밝혀지길 그냥 '''라노의 진언'''이었다.]의 형상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조물주의 기억을 잠깐 들여다 본 것만으로도 상당한 여파가 남아 두통을 느끼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그 형상에게 다시금 루시엘의 기억을 요구하자 그는 '다시 오렴' 이라는 말과 함께 라노를 돌려보낸다. 차분하게 의자에 앉아 두 번의 시도 끝에 자신의 전생이었던 다이앤이 가장 아낀 눈먼 막내 동생 베리의 기억을 보게 되고, 그 끝에 루시엘이 오래 전부터 음모를 꾸며와 베리를 유혹했던 것과 베리가 자신의 몸을 담보로 해가면서까지 다시 누나를 만나기 위해 한 그 계약 끝에 태어난 것이 '''현재 자신의 동생인 루시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여기서 살짝 전생의 사건이 언급되는데, 막내 동생이 사라진 날 '다이앤'은 미쳐있었고 거기서 본 건 분명히 레사의 형상이였다고 한다. 아레스가 베리를 해쳤는지, 검은 레사나 루시엘의 짓인지는 밝혀진 게 없으나 죽은 베리를 루시엘이 인도해 루시로 환생시켰다는 점은 유추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기억을 엿본 순간 직접 찾아온 루시엘과 대면한다. 루시엘이 자신을 비꼬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능력 없이 육탄전으로 벽이 뚫릴 정도로 수차례 박아 응징한다. 그럼에도 루시엘은 전혀 아무런 타격을 입지 않았고, 오히려 실실 쪼개며 미카엘까지 들먹이며 계속해서 비꼬자 얼굴을 발로 밟으며 루시를 어떻게 한 거냐고 따진다. 그러나 루시엘은 공간이동으로 몸을 라노의 등 뒤로 가볍게 옮기고 라노의 가족애를 우습게 여기면서 '어차피 내가 루시에게 한 짓이나 라가 네게 한 짓이나 피차일반'이라고 라를 까면서, '너는 진부해서 라의 힘을 제대로 끌어낼 수 없지만, 루시는 레사처럼 활용도가 높은 영혼을 가졌고, 애초부터 네 전생인 다이앤이 레사를 만날 수 있었던 건 네가 특별 해서도, 우연도 아닌, 내가 루시의 전생인 베리의 영혼을 선택했기에 필연으로 흘러간 것이었다'고 모든 진실을 밝힌다. 그러면서 정 그렇게 루시를 위해 죽을 수 있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그래봤자 너는 우주에서 하찮은 존재일 뿐이라고 라노를 비꼰다. 결국 자신이나 루시나 전부 루시엘에게 놀아나고 있었단 진실에 분노하여 레이엘로 변이해 루시엘에게 반격을 가하나, 역시나 사자의 권능을 발동한 루시엘에게 가로막히고 결국 루시엘에게 허무하게 제압당한다. 이후, 루시엘이 소환한 공허의 꽃이라는 기술에 완전히 구속당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사실 라노가 영원한 죽음의 형벌을 받았던 이유는 앞서 적혀있듯 균형을 위해서였으며[* 이를 자신의 목숨으로 대신 맞바꾼게 아버지인 미카엘.],라의 피조물들이 사용한 우주의 시간은 빛의 무게를 비대하게 증가시킨다고 한다. 원래대로라면 균형에 의해 진작에 검은 레사에게 잡아먹혔을 존재들이지만, 이를 우회한게 시즌2에서 '라'가 언급한 환생 시스템과 검은 레사를 염소 안에 봉인한 일들이다. 루시엘은 미애나의 무의식 속 레사와 같이 다음 생이 있으나, 이를 지탱하는 수천억의 죽음을 지적한다. 이에 싸이코 자식이라며 욕을 하지만(...) 루시엘은 자신이 구하고자 하는 것은 너희처럼 '지금'이 아닌 우주의 '무한한 미래'라고 한다. 하지만 레이널드는는 이에 굴하지 않고 구속했던 공허의 꽃을 찢어버리고 루시엘에게 덤벼들지만, 처절하게 발린다. 그와중에도 루시엘이 과거에 레사를 학대했었다는 사실을 밝히자 학대범이라고 그를 욕하지만, 오히려 다이앤이었을 적 레사를 배신하고 죽였던 일을 들춰진 채 조롱당하고, 레사와의 만남과 배신 역시 검은 레사의 계획 안이었다는 말을 듣는다. 결국 거의 인사불성이 된 상태에서 루시엘의 수하인 소라트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했으나, 이때 백관을 벗고 나타난 라비엘에게 구출된다. 이후 라비엘에게 치료받지만 라비엘이 백관을 태운 이상 사도들에게 연락할 방도가 없다고 해서 싫다고 뻗딩기다가 결국 백관을 쓰게된다.~~ 가히 충격적인 비주얼이라 다른 사도들이 얼마나 얼굴이 잘생겼는지 체감하게 해준다.~~ 그로 인해 다이앤으로써 레사를 죽였던 그날의 상황을 사자들에게 전부 알릴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전생 문단의 하위문단 진실 참조. 하지만 그와중에도 전생의 기억에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수치심을 느끼는데, 어느새 장소를 옮긴 곳은 어느 폐건물. 일어나자마자 그간 '뚜껑'이라고 불렸던 것에 대한 설움을 라비엘이 지금 모습을 보고 그대로 응수해주자, 울컥해서 '팬더'라고 응수하며 다시 백관을 집어 던진다. 하지만 라비엘이 지금쯤 사도들이 루시엘과 나눈 대화들과 전생의 기억들까지 전부 엿보았겠지만 자신은 백관이 없어 보지 못한 것을 이유로 '''그날 레사를 찌른 이유'''를 물어오자, 흠칫하면서도 백관을 벗은 건 넌데 왜 알려줘야하냐고 다시 화내지만, 레사가 염소였을 때부터 돌봐온 라비엘 입장에서는 레사가 스스로 타락했을 만한 일을 하지 않았을 거라 믿고 있었기에 그날의 사건에 대해 밝힌다. 하지만 어느 순간 기억에 혼동을 느끼고 그 범인이 정말 레사가 맞았던 건지 혼란스러워하는데, 순간 루시엘이 자신을 도발하면서 밝힌 진실을 떠올리고서 '''그날 다이앤의 동생 베리를 죽인 진범이 루시엘이었고, 루시엘이 검은 레사의 강림을 준비할 예비 육체로 베리를 선택하여 루시로 환생시켰으며, 자신과 루시, 레사가 루시엘의 손아귀에서 놀아나 이지경까지 왔음을 깨닫고''' 절규한다. 이에 라비엘이 루시엘이 열쇠의 사도여서 인간의 무의식을 주무를 수 있었기에 인간 다이앤은 어쩔 수 없었던 일이었다고 위로해주지만, 라비엘에게 다시 인간들에게 레사는 대체 어떤 존재이며,그 무한한 선에게 무엇을 기대고 원했던 것이냐고, 그렇게 따지면 레사의 선의를 이용한 너도 아레스와 다를 바 없는 것 아니냐며, 그때 상실의 타당성을 레사에게 찾은 것이 아니었냐고 지적당한다. 하지만 지금 싸우는 이유가 레사에게 용서받기 위함이냐고 묻는 라비엘의 말을 부정하면서, >용서따위 하지 않아도 상관없어!! 걔한테 뭘 바라냐고?! > >'''{{{+3 그만 희생해. 네가 제발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 > >이젠 싫어... 매번 쉽게 자신을 희생하려는 꼴을 보는 것도. 뭐든 자기 잘못인 것처럼 하는 것도 지친다고... >언제부턴가, 그 멍청한 얼굴이 텅 비어 있다는 걸 깨달았어. 만약에 내가 이 세상을 구한다면... > >'''{{{+3 주고 싶어. '삶을'.}}}''' 레사에 대해 그간 갖고 있었던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서럽게 흐느낀다. 이에 라비엘은 동조하면서도 그가 아무것도 없기에 '레사'라는 신이라며 평범한 삶을 누리길 바라는 것도 네 욕심이라고 지적하지만, 우습게도 자신도 네 맘과 같다고 하지만 동정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이어 레사를 올려다 보면서 '라'가 레사에게 등을 기댄 이유가 그의 선이 위대하기 때문이라는 걸 깨우치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어 라노는 라비엘에게 너 혼자서도, 레사 혼자서도 해낼 수 없지만 갈망하는 것들이 그런 숭고한 것들이라며, 진심이라면 '''신의 대리인, 미카엘을 뛰어넘을 정도로 강해져라'''는 조언을 받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